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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인터뷰] 손형서 경동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6-04-25 12:27 조회 : 6497

[인터뷰] 손형서 경동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

"에너지비용·온실가스 줄이기 최적…목분(木粉) 성공 자신"

여영래
기자
yryeo@ekn.kr 2015.07.24 18:55:50

    

에너지비용
절감·온실가스 감축…두 마리 토끼 잡는 사업기반 조성 주력
산업용 연료
목분(木粉)·농업용 바이오숯(Biochar) 탄소네거티브 인정 ‘정조준’
하수 슬러지,
해양투기 전면 금지…수분 80%→10% 건조 후 재활용 관심고조 
바이오매스
원재료 보유 국내외 사업장 플랜트 시설 설치 사업모델 진행 중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에너지비용 절감·온실가스 감축,…두 마리 토끼 잡는 사업기반 조성에 올인한다"  

(주)경동에너지(대표이사 회장 손달호)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인 ‘KD-POWDER(목분, 木粉)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정조준하고 나선 경영전략의 밑그림이다.

경동에너지는 국내외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주)경동에서 지난해 초 분할돼 우드펠렛, 우드칩, 목분, 바이오숯 등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목질계바이오매스 원료의 공급에서부터 제품 생산, 전용 연소설비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전 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 손형서 대표이사 부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임한 그를 만나 현재 경동에너지가 추구하는 경영전략의 제1순위에 올려놓고
있는 목분·바이오 숯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들어봤다.  

 

-지난 4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부임한지 3개월여가 지났다. 현재 회사가 당면해 현안은. 

개인적으로 우리 회사는 최고를 지향하는 기술 중심의 회사라고 생각한다. 모든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겠지만 당사는 제품의 독창성과 생산
공정 기술에 있어서 차별화에 큰 비중을 두고 경영을 해오고 있다. 

특히 경동에너지가 풀어야할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여러 개발기술 중에서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는 바이오매스 ‘고온건조기술’ 기반의 ‘제품
다각화’이다.

또한 우리 회사는 연료로 사용 시 탄소중립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바이오매스를 농업용 바이오숯(Biochar)으로 이용할 때에도
탄소네거티브(Carbon negative)로 인정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다수의 학자들이 바이오숯의 탄소네거티브 개념을 주장하고 있고, 이미 많은 논문들이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사가 개발한 고온건조기술을 여러 연구기관 및 국내외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기술의 특성과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초 경제성을 갖춘 고온건조기술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많았으나, 국내 최초로 당사가 상업생산을 시행하면서 기술의 완성도나
경제성을 직접 입증해보이고 있는 상태다.

-자체 기술로 개발, 시장공급에 나선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인 ‘목분’ 제품이
산업용 연료 시장에서 주목을 끌 조짐이다. 현재 시장 상황은.

우리 회사가 자체개발한 목분(제품명: KD Wood Powder)은 고온건조 기술(콘덴싱, 폐열회수 및 건류가스 재연소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열처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석탄을 제외한 여느 화석연료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비용이 비교적 높은 건조로 및 소성로,
산업용스팀보일러 보유업체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수 슬러지의 경우에도,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수분을 80%에서 10% 정도로 건조 후 재활용해야 하는 여건이다. 연료 비용이
만만치 않음에 따라 최근에는 하수슬러지 처리장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목분이 이직 다소 생소한 연료인 만큼, 새로운 연료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을 보이는 업체들도 있지만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인 유럽
일부국가에서는 이미 배출권거래제가 시작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역난방 및 목재가공 공장을 중심으로 기존 화석연료(오일·가스·석탄)를
사용해온 보일러를 목분 연료로 전환, 상업운전에 적용해오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정부의 제반 정책적 의지나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우드펠릿, 우드칩, 목분 등을 중심으로 한 목질계 바이오매스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산업용 연료로서 목분 제품이 지니고 있는 특성과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비교한다면. 

목분(KD Wood Powder)의 장점은 현재 산업용보일러의 주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벙커C유, LNG(액화천연가스) 등과의 발열량 대비
경제성 측면에서 최근의 저유가 상황에서도 10%~20% 이상의 우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국제 유가 추이는 2014년 7월 WTI(美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05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7월 현재 배럴당 53달러 선으로 지난해 대비 50% 수준 형성) 

더욱이 목분은 기존의 대표적인 바이오매스 고형연료인 우드펠릿에 비해 수분함량(약 2%)이 낮고, 발열량(저위발열량 약
4900kcal/kg)이 목재펠릿 보다도 약 20%정도 높다.

더욱이 분말 형태이기 때문에 연소 속도가 빨라 산업용보일러에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돋보이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목분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 연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질문한 바와 같이 올해부터 실시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에서 탄소중립으로 인정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대한 업체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직은 무상할당 비율이 100%인 점을 감안한다면, 탄소배출권 제도로 인한 시장상황은 제2기(2018년∼2020년, 배출허용량의 3%
유상할당)에 이르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당사가 생산하는 목분의 경제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고, 기업의 연료전환에 대한
방향타도 급격히 바뀔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화제를 바꿔 현재 경동에너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新) 사업부문을 소개한다면. 

경동에너지가 시장에서 이루고자 하는 근본적인 목표는 바이오매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 가는데 있다.  

이런 차원에서 당사는 최근 작물생육 및 토양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로서 ‘바이오 숯(Biochar)’에 관심을 가지고 신규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 숯’은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비료 제품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농업부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소재로 떠올라
있다.

‘바이오 숯’은 기본적으로 △산성화된 토양의 중성화 △토양내 미생물의 활력 증대 △숯의 미세기공에 의한 높은 보수력 △높은 CEC(양이온
흡착능력) △토양내 이산화탄소(Co₂) 포집 효과 등 작물생육, 토양개량 및 친환경농업에 도움이 되는 많은 장점을 지닌 비료제품이다.

우리 회사는 이미 지난 4월 ‘아마존 숯’ 이라는 브랜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고, 목분과 마찬가지로 당사가 자체 개발한 고온건조
기술(해외에서는 ‘반탄화(torrefaction)’ 기술로 정의)을 적용, 현재 생산·판매 중이다.  

토양의 산성화, 이어짓기에 의한 토양의 활력 감소 및 병충해 확산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아마존 숯’이 우리 농업에 소위
‘만병통치약’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향후 회사 경영에 있어 특히 중점을 둘 방침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 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완성도나 생산 기반을 발판으로 향후에는 대외적인 기술 인증과 기술 교류에 보다 중점을 둘
생각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녹색기술인증을 완료했고, 현재 신기술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사업 확장과 관련해서는 바이오매스 원재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장에 플랜트를 수출하는 사업모델도 구상중이다.  

특히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KVER)과 같은 제도에 있어 우드펠릿과 유사한 방법론으로 목분만의 독립된 카테고리를 수립해볼
계획이다.  

 

◇ 손형서 부사장은...  

▶1997∼2002 뉴잉턴 칼리지 

▶2003∼2009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 경영학 학사
▶2009∼2011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2012.02∼2014.03 (주)경동 신규사업본부 기획팀 

▶2014.04∼2015.03 (주)경동에너지 기획조정실장/상무
▶2015.04∼현재 (주)경동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   

 

출처 : 에너지경제신문, 기사 바로가기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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